안녕하세요, 솔라워시코리아 대표입니다.
오늘은 솔라워시 코리아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과정들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 이야기를 10부작 시리즈로 풀어보려고 해요.
사실 태양광 패널 청소를 2~3년째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이 일을 할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많은 청소 분야 중에서도 유리창, 외벽 청소로 시작을 했는데, 예상치 못한 계기로 태양광 패널 청소를 접하게 되었고, 어느새 지금은 이 일이 제 업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엔 솔직히 ‘이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느새 태양광 패널 청소에 푹 빠져서 더 전문적으로 해보자는 목표까지 가지게 됐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내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이유
저는 대학졸업 후 2014년부터 약 8년 동안 IT 업계에서 영업직으로 일했어요.


월급도 따박따박 나왔고, 나름 회사에서 인정도 받았고,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회사 생활을 배웠죠.
그런데… 어느순간 점점 답답해지더라고요.
"내가 10년 뒤에도 똑같이 같은 일 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이렇게 평생 남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은퇴하는 건가?"
다들 한번씩 그러하듯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고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고 싶은 생각이 저를 지배했죠.
그러던 어느 날, 책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더라도 내 장사를 하라" 라는 문구를 봤는데
그게 제 머리를 띵! 하고 치는 느낌이었어요.
"맞아. 뭐가 됐든, 내 손으로 해보는 게 맞는 거 아닐까?"
그렇게 고민이 점점 확신으로 변했고, 결국 "더 늦기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내 일을 해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사실 퇴사한다고 했을 때 다들 뜯어말렸지만요ㅋㅋ...)
청소업 창업, 그리고 현실의 벽
그럼 뭘 해야 할까? 이 고민부터 시작됐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 기술을 배워서 평생 가져갈 수 있는 일, 그리고 사람들이 꼭 필요한 일이 무엇일까..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유리창 청소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간단한 도구만 있어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고 생산성 있는 유리창 청소부 라는 직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인근 지역으로 잘하는 선생님을 찾아가 100만 원 정도를 주고 청소 창업 교육을 듣은 후 바로 시작했어요.
그런데요.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까… 진짜 어렵더라고요.


솔직히 청소라는게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니더라고요.
- 현장직 경험도 없었고,
- 청소 기술도 형편없고,
- 몸도 안 따라주고,
- 고객 클레임도 속출하고…
심지어 어떤 고객님은
"사장님~ 좀 더 열심히 하셔야겠어요."
라고 조언까지 해주시더라고요…
(시간이 꽤 흘렀지만 그 말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진짜 ‘이거 내가 선택 잘못한 거 아닌가…’ 싶은 순간도 많았는데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밤마다 청소 유튜브 영상 보고,
현장 없을 땐 연습도 하면서 실력을 쌓아갔어요.
유리창에서 외벽 청소까지, 점점 성장하기 시작
하다 보니 손에 감도 생기고, 실력도 늘더라고요.
처음엔 유리창 청소만 했는데, 점점 고압 세척기도 다룰 줄 알게 되고, 외벽 청소까지 확장하게 됐어요.
이제야 좀 청소업을 제대로 하는 느낌이 들었고요.
그러면서 업계에서도 "이 정도면 괜찮네" 소리를 들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수입도 안정적으로 나왔고요.


"이제 이걸로 먹고 살면 되겠구나."
싶었던 순간,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어요.
태양광 패널 청소와의 첫 만남
어느 날, 지인을 따라 우연히 태양광 패널 청소 현장에 가게 됐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유리창이랑 비슷하겠지’ 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이건 뭐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 높은 지붕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작업하는 상쾌함
- 태양광 패널이 생각보다 오염이 심하다는 걸 처음 알게 됨
- 단순히 깨끗해지는 게 아니라, 발전 효율이 달라지는 걸 목격
이게 꽤 낭만있고 재미있더라고요. ㅎ
하지만 동시에 어렵기도 했습니다.
- 기존 유리창이나 외벽과는 전혀 다른 방식
- 일반 청소와는 사용하는 장비가 아예 다름
- 패널 손상에 주의하며 낙상 위험도 존재
- 햇볕이 강해 작업 환경이 척박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더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몇 번 더 현장을 다니면서 점진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래, 이 길로 가보자." 태양광 패널 청소로 전향을 결심
그렇게 몇 번의 경험을 거치면서 "이거다" 싶었어요.
- 태양광 청소는 유리창이나 외벽보다도 훨씬 전문성이 필요한 일
- 발전 효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점이 매력적
- 무엇보다, 정교한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깊이 파고들고 싶은 분야구나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순간 돌아보니…
태양광 패널 청소가 제 본업이 되어 있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니었어요.
태양광 패널 청소는 유리창 청소와는 차원이 다른 작업이더군요.
- 완전히 새로운 도구를 새로 구성해야함
- 태양광에 대한 이해와 지식 필요
- 넓고 높은 현장을 해결해야 하는 압박감
- 지붕 위 높이에 대한 두려움 극복
- 물공급, 수압, 전기, 날씨 등 변수
쉽지만은 않지만 계속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일을 제대로 익히고, "태양광 청소 하면 내가 최고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어요.
그래서 유리창, 외벽 청소를 병행하며 태양광 패널 청소에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이틀, 한 달 두 달… 그렇게 몇 년을 하다 보니, 이제는 태양광 패널 청소를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필수적인 유지보수로 자리 잡게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솔라워시코리아, 더 멀리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아직도 배우고 성장하는 중입니다.
아직은 100% 퍼펙트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려워요.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이 일을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아요.
처음엔 단순히 청소를 하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제가 하는 일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역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초반엔 장비도 부족했지만,
점점 더 전문적인 장비를 도입하면서 분명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양광 패널 청소를 단순한 청소가 아닌,
고객의 재산과 직결되는 유지보수 개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태양광 발전소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은 채
발전 효율을 높이는 유일한 방법이
바로 세척이라는 것 이라는 사실.
저의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단순한 ‘태양광 패널을 닦아주는 업체’가 아니라,
태양광 발전의 효율과 수명을 최적화해주는 유지보수 전문가가 되는 것.
그 길을, 솔라워시코리아를 통해 걸어가고자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처음엔 ‘이 일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거라는 확신과 함께
어떻게 하면 넥스트 레벨로 도약할 수 있을지
밤낮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다음 편에서는,
"처음 했던 태양광 패널 청소, 솔직히 진짜 힘들었어요"
라는 주제로, 제 첫 태양광 청소 경험과 시행착오 이야기를 풀어볼 예정이에요.
지금까지 제가 태양광 패널 청소를 시작하게 된 지루한 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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