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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뉴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 미국에 알루미늄 케이블 공급

by 솔라워시코리아 2025. 3. 7.

전선을 만지고 있는 작업자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가 미국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한 전력 인프라 시장을 겨냥해 알루미늄 전력 케이블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2024 7, 미국의 안전인증 기관인 UL로부터 지중(URD) 전력 케이블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LS에코에너지는 기존 랜(UTP) 케이블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력 케이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URD 전력 케이블은 태양광 발전소 및 데이터센터(IDC) 등과 같은 주요 전력망 구축에 사용되며, 최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다.


미국 태양광 및 전력 케이블 시장 성장 전망

연도 2023 2024 2025 2026 2027 2028
태양광 발전소 설치량 (GW) 35 40 48 55 63 70
전력 케이블 시장 규모 (억 달러) 150 170 195 220 250 280
알루미늄 케이블 수요 증가율 (%) 12 14 16 18 20 22

 

특히 미국 정부가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알루미늄 도체 URD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베트남의 LS-VINA 공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LS전선의 미국 법인 LSCUS와 협력해 발전소 건설사 및 전력청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미국 내 전력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LS전선은 미국 송전망 운영사인 LS파워그리드 캘리포니아와 약 1,000억 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해저케이블은 캘리포니아 북부 새크라멘토강에 설치되어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를 연결하는 전력망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서부 지역의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LS전선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의 미국 전력망 및 해저케이블 투자 현황

투자 항목 지역 투자 규모 착공 시기 완공 목표 특징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 캘리포니아 1,000억 원 - - 새크라멘토강 전력망 연결
해저케이블 공장 버지니아 체사피크 1조 원 2025 2027 세계 최대 200m 생산 타워 포함
전력망 확충 사업 서부 지역 미공개 - - 태양광 및 해상풍력 연계

 

또한 LS전선은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들어설 예정이며, 엘리자베스강 인근 396,700㎡ 부지에 연면적 7만㎡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설치될 예정이다.

LS전선은 미국의 해상풍력 및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가 향후 10년간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LS전선은 선제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체사피크시는 입찰 및 물류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이러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LS 전선 미국에 케이블 공급 텍스트